서울 도시 문제 연구할 '서울기술연구원' 출범...지자체 중 처음
서울 도시 문제 연구할 '서울기술연구원' 출범...지자체 중 처음
  • 배태호
  • 승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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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서울기술과학원이 1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서울기술과학원이 1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이 오늘(1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DMC산학협력연구센터 1층에 개원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날 개원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한승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하고, 연구 역량을 지속 축적해 서울시 기술과학 R&D 컨트럴 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

서울시는 연구원 설립으로 외부 개별 연구기관 위탁·의존으로 인한 정책 연속성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복잡하게 얽힌 도시 문제를 상호 연계 및 통합 연구를 통해 해법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현재 2개 본부로 이뤄졌으며, 도시인프라, 안전방재, 생활환경, 혁신융합 분야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석·박사 연구진을 포함 3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연구원은 오는 2022년까지 100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 인력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에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과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을 지낸 고인석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초빙교수가 임명됐습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기술연구원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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