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구세군에 5억원 기부…황각규 부회장 "많은 이들이 이웃들과 온기 나누길"
롯데지주, 구세군에 5억원 기부…황각규 부회장 "많은 이들이 이웃들과 온기 나누길"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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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롯데지주]
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사진=롯데지주]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한국구세군과 함께 추위 속 난방비 걱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아보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롯데지주는 오늘(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한국구세군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기부금은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등 국내 어린이복지시설 450여 곳과 어린이가 있는 저소득층 가구 230여 곳의 난방비 및 난방시설 개보수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 겨울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말 사회공헌캠페인으로, 사람의 체온 36.5도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 기부자와 수혜 아동 모두에게 37도의 온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롯데는 매년 기부금 규모를 늘려 올해는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밖에 일반 고객들이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12월 한달 동안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와 롯데사회공헌 홈페이지 등 롯데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입니다.

특히 난방비 1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에게는 빨간 목도리를 선물할 수 있는 뜨개질 키트를 제공합니다.

기부자는 완성한 목도리를 주변 어린이에게 선물하거나 구세군에 전달할 수 있고, 구세군은 받은 목도리를 모금된 난방비와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입니다.

황각규 부회장은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추위에 떨고 있는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변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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