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믹 멀바니(Mick Mulvaney)를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믹 멀바니는 공화당 하원 의원으로 일할 당시 암호화폐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법안을 만드는 ‘블록체인 위원회’(Blockchain Caucus)를 만든 사람 중 한명이다. 당시 그는 블록체인 혁신 성장을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법안의 초안을 만들기도 했다.
그가 참여한 하원 결의안 1108은 의회가 신기술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 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 증진을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또한 하원 결의안 7002에는 전자기록, 전자서명, 스마트컨트랙트 등에 대한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E-SIGH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멀바니는 블록체인 위원회 창립 당시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서비스, 미국 경제, 정부 서비스에 혁신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라며 “이 단체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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