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KT&G(대표이사 백복인)가 부산에 상상마당을 개관하고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1인 미디어 육성과 비주류 아티스트 지원을 본격화합니다.
KT&G는 19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산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김윤일 부산시 문화복지진흥실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개 기관과 협업을 통해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 조성 및 운영, 비주류 아티스트 지원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KT&G는 상상마당 부산에 크리에이터 육성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MCN(Multi Channel Network)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부산 서면에 지하 5층, 지상 13층 약 1만9700㎡ 규모로 오는 2020년 상반기 개관 예정입니다.
이는 상상마당 홍대·논산·춘천·대치에 이은 KT&G의 다섯 번째 복합문화공간으로 1인 크리에이터 창작센터는 상상마당 부산 내에 다양한 컨셉의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강의실 등으로 조성됩니다.
앞서 KT&G는 지난해 5월 부산시와 ‘KT&G 상상마당 부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창업·취업의 허브 역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30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청년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상상마당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온 상생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 문화인들과 청년들에게 '함께 살아갈 만한 세상'이라는 꿈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