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으로 암 제거...산부인과분야 ‘독보적 실력’
[현장중계] 한림대성심병원 로봇으로 암 제거...산부인과분야 ‘독보적 실력’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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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춘 교수 수술 350례...국내 최고기록 ‘보유’
가늘고 긴 로봇팔이 수술...절개와 흉터 최소화
한림대병원 로봇수술 기틀 ‘마련’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로봇수술이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추세에다,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최근 한림대성심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이 독보적인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로봇을 이용해 암을 성공적으로 제거해내는데, 수술 흉터 축소와 회복이 타 개복수술에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수준을 나타내서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준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평촌 한림대성심병원입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부인과가 ‘다빈치Xi’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임채춘 교수가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도입 3년 만에 개인통상 수술 350례를 넘은 것인데요. 단일 수술자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임 교수가 집도한 ‘다빈치Xi’ 로봇수술은 부인암 수술로, 양성질환부터 악성종양까지 포용하는 암 절제 술입니다. 난소낭종절제술과 자궁근종절제술이 가장 많았고, 환자의 연령대 또한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게 진행됐습니다. 


최근 기록한 350례 중 가장 많이 시행한 자궁근종절제술은 가늘고 긴 로봇팔을 환자 배 안으로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기 때문에 1cm도 안되는 크기로 최소 4곳만 절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술 중 절개부위를 늘리는 경우도 없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미관상 흉터도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더욱 선호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임채춘 한림대학교병원 산부인과교수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라고 보는  것이죠. 환자분들께서 내 몸을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생략) 수술시야가 넓고, 카메라를 스스로 조절 하면서 정확한 수술 부위 위치를 파악해 아주 섬세한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아주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고. 그로인한 합병증도 적고 입퇴원이 기간이 짧다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개복수술은 아랫배를 가로로 6~10cm가량 절개하게 돼 큰 흉터가 남습니다. 절개부위도 크지만 수술 중 수술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절개부위를 늘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크고 회복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한림대병원이 시행하는 이 수술은, 수술시 나타날 수 있는 미세한 손떨림이 없어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정교하게 병변을 제거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습니다. 이러한 로봇수술은 모든 부인과질환에 가능합니다. 

또한 ‘다빈치 Xi’는 로봇의 긴 팔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접근성과 시야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복부비만 환자에게 적합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350례 달성으로 로봇수술의 기틀을 마련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고있습니다.

인터뷰) 
임채춘 한림대학교병원 산부인과교수 : 로봇수술의 도입은 이사장님의 결정이셨어요. 앞으로의 세계적인 추세는 결국 로봇수술로 갈 것이라고 예견하신 것이죠. 실제 그렇게 됐고. 해보니 훨씬 장점이 많고.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이번 부인과 수술에서의 획기적인 수술 성과를 통해 병원가치를 높이고 환자들의 편의성과 치료사례 증대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한림대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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