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에픽게임즈 마케팅 '논란'..."한국 무시 '도' 넘었다"
[리포트] 에픽게임즈 마케팅 '논란'..."한국 무시 '도' 넘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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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로 국내시장 공략 이후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게임 유저들은 물론 업계, 시민사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에픽게임즈가 헐리우드 유명배우까지 동원해 한국인 자존심을 건들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도발적인 광고에 잠시 관심은 끌었지만 정작 흥행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현재 포트나이트의 PC방 점유율은 1%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는 고작 40위 권에 그쳤습니다.

 

[위정현 한국 게임학회 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우리나라에서는 포트나이트의 그래픽이 안맞긴 해요. 결국에는 포트나이트 그래픽의 퀄리티 가치도 그렇고, 한국 FPS 게임에서 실사형 캐릭터나 실사형 특성들을 좋아하는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한국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선전을 할 것이다 예상은 하고 있는데...

 

논란은 이 뿐만 아닙니다

 

에픽게임즈는 e스포츠 대회 홍보영상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면서 국내 게임 유저들의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여기에 자극적인 문구로 관심을 끌었던 포트나이트 광고가 심의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했다는 지적까지 있습니다

방송광고심의에 따르면 광고는 민족의 존엄성과 긍지를 손상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심의 규정의 엄격한 적용을 요구하는 한편, 규정에는 어긋나지 않았다고 해도 에픽의 광고 전략은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

아무리 게임과 관련된 의도는 알겠는데, 국가 명칭이잖아요. 전세계적인 거라면 더 이미지가 국가이미지랑 바로 연관이 되어서, 이것은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에 의도치 않게 이미지를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요.

 

게임 완성도를 통한 화제보다 끊임없는 논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픽게임즈.

국내 게임 유저들은 물론 업계, 시민사회까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저작권 시비까지 있어, 트러블 메이커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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