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신품종 '오렌지 배추' 계약재배…B2C진출로 농가 활력 이끈다
CJ프레시웨이, 신품종 '오렌지 배추' 계약재배…B2C진출로 농가 활력 이끈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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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 중인 오렌지배추 농가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 중인 오렌지배추 농가 [사진=CJ프레시웨이]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신(新)품종 농산물 계약재배로 농가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제주도 성산일출봉농협과 협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CJ브리딩의 신규 종자 품종인 '오렌지 배추(품종명: 더韓1호)'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해 이달 하순 출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 약 1만 제곱미터에서 재배된 오렌지 배추는 약 75톤 규모입니다.

배춧속이 오렌지와 같은 샛노란 색을 띠는 오렌지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프로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있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한랭성 작물인 일반 배추와 달리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고 고품질의 농산물로 평가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에 수확한 오렌지 배추를 얼갈이·겉절이용으로 일반 외식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마트 등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도록 B2C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품종 농산물을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시작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 농가와 손잡고 축구장 2500개(180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하며 약 4만여 톤의 국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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