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동아제약, 베트남 공략 강화...‘다음은 피임제’
[리포트]동아제약, 베트남 공략 강화...‘다음은 피임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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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효과, 280만 캔·10억 원 수출 성과
피임제로 수출 품목 확대...공략점 ‘다양화’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최근 베트남 내 국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베트남시장이 열리는 모습입니다.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는데, 특히 박항서감독과 발음이 비슷한 제품인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대규모 수출성과를 나타내면서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의 대표 제품이 올해 베트남시장에서 280만 캔을 수출하며 10억 원의 수출성과를 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국민영웅 급으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발빠르게 광고계약과 현지 제품출시를 진행한 동아제약. 시장 내 광고효과를 이끌어내며 광고마케팅으로 이른바 대박을 낸 것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 : 5월부터 8월까지 총 280만 캔, 매출로는 10억 정도 수출이 됐는데. 출시 초반이기 때문에 정식 런칭은 6월이거든요. 지금 현재는 박항서감독을 통해 현지 인지도를 높여가는 상황인거고. 향후 다른 추가적인 마케팅을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의약품수요가 높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동아제약은 이 같은 확장세를 놓치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 베트남시장에 맞는 새로운 공략점으로 접근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과 피임약 공급 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수출을 위한 현지 허가등록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피임제와 함께 소화제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 :  피임약 같은 경우는 베트남 인구정책국에서 산아제한 정책을 시행 중에 있거든요. MOU(협약)를 체결하고 피임약을 수출하기로 했어요. 현재 제품 허가등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업계는 현지 1위 제약사와 협력하고 지분투자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베트남에 불기 시작한 박항서감독 열풍과 한국에 대한 선호도를 놓치지 않고 시장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습니다. 

내년 베트남에 대규모 추가수출을 앞둔 동아제약은 시장 선점 가도를 달리는 모습 속에 에너지드링크시장 1위 자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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