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위기에 놓인 ‘알트코인’
시장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위기에 놓인 ‘알트코인’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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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비트코인닷컴 갈무리 >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최근 일부 알트코인들이 잇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와 거래량 부족을 이유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은 이미 비트코인골드와 모비우스 등을 포함한 10개 암호화폐를 상장폐지했으며, 후오비 역시 32개의 암호화폐를 거래 목록에서 삭제할 예정이라 밝혔다.   

쿠코인은 “특별 조치 규정(Specail treatment rule)에 명시된 바와 같이 자사의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암호화폐의 경우 지정 기간 동안 검토를 거쳐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별 조치 규정에 따르면 유동성이 적거나 프로젝트 파산 또는 청산, 보안 위반 및 기타 문제의 위험에 처했을 때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

후오비는 “블록체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규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포괄적인 검토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사실상 상장폐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오비가 예고한 거래 중단 대상에는 에니그마(enigma), 데이텀(datum), 마이토큰(my token),메디셰어(medishares)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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