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용한 해외 송금 사용 인구 점차 증가해
암호화폐 이용한 해외 송금 사용 인구 점차 증가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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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클로브(Clovr) 보고서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블록체인 연구기업 클로브(Clov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통한 해외송금 서비스 사용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 이유는 페이팔과 같은 전통적인 송금 방식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미국에서 세계 각지로 1,48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송금됐다고 전했다. 해외 거주 인원이 증가하면서 세계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됨에 따라 은행과 같은 중개인 없이 더 효율적이고 쉽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방안이 고안되고 있다. 

클로브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클로브가 ‘본국으로 송금하기’라는 주제로 약 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암호화폐 송금은 15.8%로 온라인 서비스, 송금 서비스업체, 전통적인 전신 송금 방식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500달러를 송금 시 은행은 평균 10.41%, 송금업체는 6.15%, 우체국은 6.81%, 모바일 송금은 3.2%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클로브는 “마이크로소프트 및 스타벅스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방법을 받아들이게 되면 암호화폐 송금 방식이 상용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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