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글로벌 특허 출원...독보적 위치 '기대'
셀트리온, 램시마SC 글로벌 특허 출원...독보적 위치 '기대'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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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의 피하주사 제제인 램시마SC 제품 보호를 위한 글로벌 특허 출원을 진행
2037년까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 독점 예상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글로벌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글로벌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사진=셀트리온]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제인 램시마SC 제품 보호를 위한 글로벌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총 90여개 국에서 램시마SC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셀트리온은 오는 2037년까지 특허권으로써 보호받게 됩니다.

이번 특허는 램시마SC뿐만 아니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 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장벽 특허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37년 특허 만료일까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수 있습니다.

램시마SC와 동일한 피하주사 제제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매출을 기록하는 중인 휴미라는 미국에서 다수의 특허로 바이오시밀러 진입장벽을 형성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향후 레미케이드 뿐만 아니라 휴미라, 엔브렐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36조원이 넘는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까지 모두 침투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하주사 제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특허 상황을 고려할 때 이들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2023년, 2029년 이전에 미국 출시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들 오리지널의약품과 미국에서 경쟁할 수 있는 종양괴사인자억제제 의약품은 램시마SC가 유일합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이들 바이오시밀러 출시 전 미국에 진입한다면 휴미라ㆍ엔브렐 투여 환자도 램시마SC의 잠재적인 수요층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기존에 없었던 제품인 만큼 투여방식과 투여량, 제형 등에 대해 특허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며 “투여방식 변경 및 성능 개선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램시마SC가 전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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