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31일(현지시간) 암호화페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이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관련 기업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총 67건에 대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중 49건은 종결된 상태며 39개 회사가 경고를 받았고 아직 18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사 진행 중인 18건의 회사에 대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명확한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관련 기업의 운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크리스토퍼 울라드 FCA 전략 및 경제 담당 이사는 “무분별한 암호화페 거래가 투자자를 위협하고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또한 길리안 도너 영국 재무부 서비스 담당 부국장은 “현재 암호화폐 침체기가 오히려 규제 마련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었다”라며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기 보단 시장의 상황을 더 깊게 들여다보고 균형잡힌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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