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결제 시스템 증가에 따른 현금 사용 감소 우려
중국, 디지털결제 시스템 증가에 따른 현금 사용 감소 우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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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CCN 갈무리 >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암호화폐에 대해 반대 입장을 이어온 중국 인민 은행이 디지털결제 시스템 증가에 따른 현금 사용 감소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디지털 지불 시스템 증가에 따라 소비자가 지불 방법을 선택할 권리를 상실하며 논의가 불거지기도 했다. 중국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나 텐센트의 위쳇페이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결제 증가로 소매업자들이 현금 결제를 거부하는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 “위안화는 중국 법정화폐로 현금 결제를 거부해선 안된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소매업체와 개인 모두 비효율적인 현금에서 핀테크 어플리케이션 사용으로 옮겨가며 중국 특정 지역의 매출 중 90% 이상이 핀테크 어플 사용을 통해 처리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디지털 결제 방식의 급속한 증가로 알리페이와 같은 앱의 가치가 주요 은행의 가치를 뛰어 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은 "향후 5년 내에 중국에서 현금이 필요 없는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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