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삼성 퍼스트룩 2019'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열린 삼성 퍼스트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자사의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삼성 퍼스트 룩'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 명의 언론 및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인치형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스크린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브라운관 TV 시대부터 LCD, LED, QLED에 이르기까지 삼성은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TV를 선보여 왔고, 차세대를 이끌 스크린이 어떤 형태가 되어야 할 지 고민해왔다."며 '마이크로 LED'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 사장은 또 "'마이크로 LED'는 "화면크기와 화면비, 해상도, 베젤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라고 정의하고, 이 기술이 "AI 시대를 선도할 스크린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도 작아지는데,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75형 신제품은 기존 146형 '더 월' 대비 4배 이상 집적도를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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