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2019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발표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5명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전국 6000여 곳의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간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RMS)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습니다. 수도권 986명, 지방 882명 등 모두 1868명이 응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는 하락(51.0%), 전·월세는 보합(전세52.1%, 월세60.0%)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 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지방은 매매는 하락(56.0%), 전·월세는 보합(전세52.3%, 월세56.6%)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매매가격 하락 전망에 대한 이유로는 대출규제 강화로 차입여력 축소(43.5%), 공급물량 증가(26.8%), 지역 기반산업 및 경기침체(10.5%), 보유세 개편·다주택자 규제 등 정부규제(9.6%)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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