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미리보는 CES 2019, 바디프랜드ㆍ코웨이ㆍ골프존도 '눈길'
[출연] 미리보는 CES 2019, 바디프랜드ㆍ코웨이ㆍ골프존도 '눈길'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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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삼성, LG,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바디프랜드, 코웨이 등 중견, 중소기업들도 최신 기술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박주연 기자와 함께 나눠봅니다.

 

(앵커)

박 기자, CES 하면 앞서서도 이야기했지만 IT, 가전 전시회인데요.

이번 CES 2019경우 산업별 경계가 허물어 지면서 비 가전 기업의 참가도 눈에 띄게 늘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동차를 비롯해서 비 가전 기업들도 영역을 넘어 CES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2014년부터 꾸준히 CES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현대차는 미국 언어인식 IT기업인 사운드하운드와 개발한 대화형 AI를 처음 선보이고요.

기아차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진화된 AI 기능을 통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습니다.

네이버는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미래형 기술을 선보이고요.

네이버랩스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해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환경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스크린 골프로 유명한 골프존의 참가도 눈에 띄는데요.

골프존은 골프장 홀과 코스에 대한 거리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는 휴대용 골프 거리측정기 ‘골프 버디’는 물론 스크린 야구 ‘스트라이크존’과 스크린테니스 ‘테니스팟’을 전시함으로써 VR 기술력을 통해 실제 스포츠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여기에 바디프랜드나 코웨이와 같은 중견, 중소기업들도 대기업 못지 않은 기술력을 선보였다고요.

 

(기자)

네. 바디프랜드는 올해로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데요.

올해 혁신상을 받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와 최근 출시한 청소년용 제품 '하이키 안마의자'를 주력으로 전시합니다

특히 하이키 안마의자는 이번 CES에서 성장기 청소년 제품으로 선보인 유일한 신제품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코웨이는 '시루직수정수기'를 포함해 8개 제품군에서 총 33종의 제품을 CES에 출품합니다.

시루직스정수기는 필터 기술력의 정점인 CIROO 2.0 필터'로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소재가 활용돼 '2019 CES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수의 중소, 중견기업이 이번 CES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그들의 활동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CES 하면, 삼성과 LG의 신제품 경쟁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 하나인데요.

올해는 붙이는 TV부터 돌돌 말리는 TV까지 새로운 기술을 더한 TV를 선보이며, 라스베이거스를 달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 퍼스트룩 2019' 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75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백라이트 없이 플렉서블한 형태로 구현이 가능한 자발광 디스플레이인데요.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LED 칩을 기판에 수백만개 가량 탑재해 초대형 스크린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의 백미는 모듈러 방식이 적용됨으로써 사용 목적과 공간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모듈러 형태의 마이크로 LED를 직접 떼었다 붙여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인테리어로 실내용 인테리어나 홈 시네마 스크린 구성도 가능합니다.

 

(앵커)

여기에 LG전자는 여기에 돌돌 말리는 TV로 맞불을 놨어요?

 

(기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로 명명된 이 제품은 돌돌 말려있는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듯 TV를 시청하고 싶을 때 디스플레이를 위로 펼쳐내는 방식입니다.

 

 

백라이트가 탑재되지 않기 때문에 화면 두께가 1cm 미만으로 굉장히 얇고요.

TV 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화질이 유지되며, TV를 보지 않고 접으면 사각형 모양으로 되는데 이 또한 마치 고급 오디오를 둔 것처럼 고급스럽습니다.

 

(앵커)

대단하네요. 새롭게 선보인 기술이 몇 십년간 같았던 우리 거실 풍경을 바꿀 일이 머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번 CES2019를 통해 공개된 기술들이 사람들의 많은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박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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