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 종이 아닌 블록체인으로 결혼 증명한다
미국 네바다주, 종이 아닌 블록체인으로 결혼 증명한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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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결혼증명서 발급이 1000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네바다주는 지난해 4월부터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혼 증명서 프로그램을 사용해왔다. 현재까지 약 950쌍의 부부가 이를 활용해 결혼 증명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네바다주는 그동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여왔다. 2017년에는 블록체인 거래에 대한 과세를 면제한 첫 번째 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 네바다주의 시스템 기술자 헌터 할컴(Hunter Halcomb)은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은 일부 사람들이 서류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블록체인 앱을 개발하거나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위한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의 경우에는 암호화폐를 주증권법에서 제외시키는 ‘콜로라도 디지털 토큰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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