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창 한미약품 대표,"탄탄한 연구개발력 통해 도약 본격화"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탄탄한 연구개발력 통해 도약 본격화"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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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세계 최대 폐암시장 중국서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직접 임상
치료제 없는 NASH 신약은 올해 4분기 중 임상 2상 진행 될 예정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 적용 신약, 올해 美∙中 임상승인 신청
JPM컨퍼런스서 연단에 나선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사진=한미약품]
JPM컨퍼런스서 연단에 나선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사진=한미약품]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한미약품(대표 권세창, 우종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탄탄한 R&D를 통한 도약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권 사장은 주요 3가지 R&D 과제로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 신약,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를 꼽았습니다.

비만치료제는 주 1회 제형의 바이오신약 주사제로, 이미 전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약동학적 변화와 탁월한 체중 감소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2분기 임상 1상을 마치고 4분기 2상 진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간섬유증 치료에서도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 3분기에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작년 10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AML 치료제는 올해 1분기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입니다.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그동안 확인된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미약품이 직접 중국 시장에서의 개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폐암 환자의 40% 이상이 거주중인 세계 최대 폐암 치료제 시장으로 한미약품은 2022년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를 목표로 삼고,올해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 연구진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표적-면역 항암신약의 글로벌 임상도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됩니다. 이 후보물질은 종양괴사인자인 ‘TNF-알파’와 자가면역체계에 관여하는 인터루킨-17A를 펜탐바디로 연결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입니다.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개발중인 글로벌 신약, 그리고 여러 글로벌 트너사들과 임상을 진행중인 신약들이 빠르게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R&D를 통해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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