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황창규 KT회장 "안전 대책 강화, 피해 보상 적극 나설 것"
[현장중계] 황창규 KT회장 "안전 대책 강화, 피해 보상 적극 나설 것"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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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황창규 KT 회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회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보상과 관련해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보상협의체를 구성했고, 협의체 의견에 따라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오전 황창규 KT 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황 회장이 당시 화재사고와 관련해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여야 의원들은 황 회장을 상대로 당시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을 확인하고, 피해 고객,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 방식과 규모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는데요.

먼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고 현장에 있는 KT의 케이블을 들고 나와 816도에서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직접 실험해봤다"며, "화재를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난 것은 다른 원인이 있는 것 아니냐" 원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강조했고요.

박선숙 바른 미래당 의원은 "이번 화재사건을 계기로 정전, 지진 문제에 대해 얼마나 점검했는지 들여다봤다"며 "지진, 내진설계의 대상 445개의 국사 중 58%가 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1조원의 수익을 내면서, 실제로 지켜야 할 것들에 투자 하지 않고 있다"고 거론했는데요.

이에 대해 황창규 KT 회장은 "보강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

이중화 이원화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서 넓혀가려고 계획중입니다.

내진 설계는 오래된 국이 많아서 오래된 건물에 대해서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피해소상공인에 대한 대책 마련 질의도 이어졌는데요.

 

김경민 민주평화당 의원은 "KT 화재 피해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요구들이 있다" 며, "요즘 카드매출이 전산화 되어 있다. 소상공인 영업자들 매출을 파악해서,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그 매출에 대한 부분을 보상해주면 되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황창규 KT 회장은 "소상 공인의 보상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

저희들도 카드사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한편, 여아는 통신구 화재에 따른 통신장애로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KT가 실질적인 손해 배상을 할 것을 요구해 왔는데요.

어제 소상공인연합회와 시민사회단체, KT, 정부관계자로 구성한 상생보상협의체가 출범함으로써 통신사고 손실방안의 첫 실질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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