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호 공급... '도심·역세권' 위주
[현장생중계]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2,500호 공급... '도심·역세권' 위주
  • 배태호
  • 승인 2019.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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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공사, 매입형 공공임대 5천 호 공급
- 5천 호 중 절반 2,500호는 청년·신혼부부에 공급
- 청년·신혼부부용 매입 임대주택, 특화설계로 편의성 높여
- "주변 시세보다 저렴...주거비 부담 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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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올 한해 서울 도심과 지하철역 주변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5천 호를 공급합니다.
SH가 집을 산 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시민에게 낮은 임대료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요. 이 가운데 절반인 2천 5백 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공급키로 했습니다. SH공사에 나가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태호 기자. 

[기자] 예.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19년도 매입임대주택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5천 호 매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인 2천 5백 호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으로 매입할 계획인데요.

출퇴근이 쉽도록 강북과 강남 도심지역과 지하철역에서 반경 500m 이내 역세권 지역의 원룸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집중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합니다.

[인터뷰] 이승호 / 서울주택도시공사 매입주택부장
"서울의 1인 가구 청년 빈곤율이 거의  37.2%에 달하는데, 이 수치는 전국 전체 가구 주거빈곤율 11.6%과 비교하면 2배 넘는 수치입니다. 그리고 전국의 고시원 거주자도 15만 명에 달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저희가 젊은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량을 대폭 늘렸고"

[기자] 서울주택공사는 이와 함께 '청신호 건축가' 제도를 추진 예정인데요.

신축주택을 청년이나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으로 매입할 경우 설계 단계에서부터 '청년, 신혼부부주택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하고, 도시미관까지 고려한 설계를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주택에 특화된 설계평면을 개발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이를 위해 100명 안팎의 전문가들로 '풀'을 구축해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향상된 임대주택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승호 / 서울주택도시공사 매입주택부장
"공동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과 같은 공간. 그리고 어린이집 등을 유치해서 주민 편의성을 높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를 책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승호 / 서울주택도시공사 매입주택부장
"보증금이나 임대료가 주변 지역의 30% 수준으로 책정을 하게됩니다. 고시원에서 거주하는 분들이 보통 40만 원에서 45만 원 수준인데, 만약 저희 매입 임대주택에서 살게된다면 한 14만 원, 15만 원 수준으로"

[기자] 이와 함께 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 하자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부터 품질점검 전담 부서를 별도로 신설해 하차없는 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팍스경제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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