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첨단소재 통해 건축자재 시장 공략 강화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첨단소재 통해 건축자재 시장 공략 강화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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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통해 터키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벨렌코(Belenco)사 인수
벨렌코(Belenco)사 인수 및 추가 설비투자 통해 롯데첨단소재, 글로벌 TOP5 엔지니어드스톤 생산업체로 도약
롯데케미칼을 선두로 첨단소재 및 정밀화학, 건설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발휘 방안 지속적 협의 및 추진

 

터키 벨렌코사 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터키 벨렌코사 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롯데케미칼의 핵심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가 터키의 엔지니어드스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벨렌코(Belenco)사의 지분 72. 5%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롯데첨단소재는 지난 2016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 다양한 소재기술을 통해 가전, IT, 자동차 등의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추는 등 롯데그룹 화학 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 설비투자 및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성장을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벨렌코(Belenco)사는 에게해 인근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밀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마니사(Manisa) OIZ공업단지(터키내 3번째 규모의 공업단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즈밀(Izmir)항 및 천연석 광산에 근접하여 생산 및 물류 효율성이 탁월하며, 2개 라인 23만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롯데첨단소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등 급성장하고 있는 선진국 고급 인테리어 소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첨단소재와 벨렌코 생산기지의 라인별 생산 전문화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게 되어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여수공장에 9만매의 엔지니어드스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첨단소재는 벨렌코(Belenco)사 인수 후 추가 설비투자 등을 통해 글로벌 TOP5업체로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그룹 계열사인 건설, 호텔 등에 최고급 실내외 건축자재를 제공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롯데그룹은 화학 부문의 지속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범용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사업부문으로 확대 할 것이며, 이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터키 벨렌코(Belenco)사 인수는 이러한 성장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올해 첫 결과물로서, 롯데 화학부문은 스페셜티 화학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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