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제약산업 1400조 시장서 잠재력 폭발에 국가협조 필수”
[출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제약산업 1400조 시장서 잠재력 폭발에 국가협조 필수”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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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조 세계시장 ‘대폭발’...국가 주력산업 선언 ‘필요’
R&D투자·고용율·1000여개 후보물질...잠재력 ‘폭발’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제약바이오협회가 약 1년 만에 재선임 된 원희목 회장과 함께 올해 행보에 대한 발표에 나섰습니다. 협회는 올해 제약산업이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박경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박 기자, 오늘 협회 신년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원희목 회장이 약 1년 만에 다시 협회로 돌아왔는데요.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이 지난해 초 정부의 공직자 윤리기준 강화라는 이유로 전격 사임했다가 약 1년 만에 다시 회장자리에 돌아왔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회장 공석을 이어가면서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이내 내실을 강화하며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제약산업 전반과 협회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나섰습니다. 

앵커) 원 회장이 오늘 밝힌 제약 산업에 대한 발언에는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오늘 원 회장 발표의 전체적인 요점은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1년여 만에 회장으로서 다시 인사에 나선 원희목 회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내용은 국가 차원의 움직임인데요. 


특히 제약산업이 지닌 국부창출의 잠재력이 1400조 세계 제약시장에서 대폭발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제약산업이 국가 주력산업임을 선언하고 그에 따른 건전한 사업 육성을 위해 보다 강력한 실천방안이 따라 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약산업의 가치에 대한 발언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원 회장은 연구와 개발, 생산, 유통, 수출, 처방조제까지 이르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실핏줄같이 엮인 산업이라며 풀뿌리국민산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특장 자본이나 기업에 치중된 산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구소부터 바이오벤처기업, 기관과 병원, 제약사, 글로벌제약사까지 이르는 각계각층이 총집합해 일궈낸다는 점이 일자리 등을 비롯해 제약이 가지는 큰 가치임을 설명했습니다. 

하단자막)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선진 수준의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이 260개 사가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개발의 역량을 극대화했다. 이것 굉장히 중요한 대목인데요. 

앵커) 제약을 모든 산업이 엮인 ‘풀뿌리국민산업’ 이라고 표현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가치와 보유한 잠재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피력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제약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밝힌 가장 큰 근거를 어떤 것으로 들었습니까?

 

기자) 

우리나라 주력산업들의 수출부진에 맞서 성장엔진을 모색해야 할 이 시점에,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착실하게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R&D투자비용은 2006년 이후 10년 만에 1조 32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인적 투자 역시 활발히 진행 돼 전 산업 평균에 비해 2배 높은 압도적인 고용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또 빠른 신약개발 증가와 함께 의약품 수출 2조 6천 억원을 달성하며 우리나라 연구개발 잠재력도 입증 받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선도물질부터 임상3상까지 진행 중인 최소 570여개 파이프라인과 2030년까지 개발예정인 파이프라인을 더하면 1000여개에 이르는 등 산업계 내 잠재력이 폭발 직전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로써 제약이 수출주도 국부창출의 확실한 대안이라고 확실시 했습니다. 올해 협회 측의 주된 활동 방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협회 측의 발표에서 가장 중점시 여기는 점이기도 한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정부 측의 확실하고 커다란 움직임을 촉구한다는 것입니다. 

 

국가의 강력한 지원정책으로 파격적인 결과를 가져온 벨기에와 스위스와 같은 사례를 들며 잘만든 신약 하나가 천문학적인 고수익 창출을 해내는 산업구조를 발판삼아 미국 애비브사의 휴미라가 22조 매출을 올린 것과 같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노리겠다는 방침입니다. 

하단자막)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최고 결정권자의 ‘제약산업은 국가 주력산업’이라는 선언. 국산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환경을 돕는 G2G노력 병행. 그렇게 하면 향후 우리 제약산업은 2035년에 의약품 수출 100조 달성 이상을 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굉장히 소박하게 잡은 목표입니다. 

 

이를 위한 협회의 구체적인 계획은 먼저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인데요. 민관 공동출연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 연구와 산업계를 연계한 바이오파마 H&C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에 발 벗고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신약 진출 지원 산학연병정 글로벌 진출협의체를 가동시킨다는 계획과 함께 국내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네, 올해 협회를 통한 국내 제약산업의 폭발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경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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