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증권가, 희망퇴직 확산 뒤엔… '스타플레이어' 영입 활발
[리포트] 증권가, 희망퇴직 확산 뒤엔… '스타플레이어' 영입 활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1.18
  • 수정 2019.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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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미래에셋대우, 합병 후 첫 희망퇴직 단행
박현주 회장 “구조조정 없다”… 업황 부진 피하지 못한 듯
희망퇴직 비용 감축한 반면 주요 사업부 보강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최근 증권가에서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 바람이 부는 한편 실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영입에도 활발한 모습입니다. 대내외 악화되고 있는 업황 불황 속에 증권업계가 인재 최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인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연말 희망퇴직의 첫 포문을 연 KB증권. 

KB증권은 희망퇴직을 통해 60여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고 신한금융투자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30여명 가량을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업계 1위로 꼽히는 미래에셋대우까지 합병 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습니다. 

이번 희망퇴직 총인원은 전체 직원수의 6.4%에 해당하는 290여명입니다.  

 

통합합병증권사 출범 당시 박현주 회장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며 줄곧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증권 업황의 부진을 피해가지 못한 모양새입니다. 

[전화인터뷰/미래에셋대우 관계자] 
직원분들이 노조를 통해서 요청을 했어요, 희망퇴직을 실행했으면 좋겠다 이래서… 저희는 (희망퇴직) 생각이 없었어요… 230조 고객자산을 관리하는 인원들이 이제 필요하다 말씀하신 거고 연금이라든지 고객자산.. IB쪽이 계속 커지니까 거기에 대한 인력이 계속 필요하다.. 이번 거는 직원들이 요청한걸 받아들인거고 

 

하지만 증권사들은 실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영입에도 적극적입니다. 희망퇴직으로 불필요한 경상비용 감축에 나선 부분을 주요 사업부 보강으로 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금융투자업계 관계자] 
공채도 뽑았지만 필요 부서마다 항상 부서가 알아서 경력직 채원을 계속했거든요. 우수 경력직 채용은 계속 있었어요 앞으로도 그럴거고…  

미래에셋대우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 강화를 해 KB·교보증권에서 관련 인재를 각각 7명씩 지난해 영입했습니다. 

KB증권은 지난해 6월 대체투자 전문가인 김덕규 전 NH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과 부동산금융본부 인력 10명을 영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말 국민연금 출신 인사를 부장급으로 선임했습니다.  

어느 업종보다 인력 이동이 활발한 금융투자업계.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인력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증권가 인력 생태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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