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19년 '클루' 시범운영..빅데이터 수사 가능성 열려
경찰, 2019년 '클루' 시범운영..빅데이터 수사 가능성 열려
  • 이형진
  • 승인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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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형진] 경찰청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범죄분석·예측 시스템 '클루'(CLUE, Crime Layout Understanding Engine)를 오는 2019년 시범 운용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총 연구개발비 52억4천만원의 정부지원자금을 배정받아 서울대 통계연구소와 전문업체가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개발 중인 클루는 형사사법포털(KICS)에 입력한 수사결과 보고서 중 범죄사실 부분을 활용하는 빅테이터 시스템이다.

클루에 이용되는 보고서에는 범죄 발생 시간대와 지역, 피의자·피해자 특성, 범죄 도구, 범행 양상, 범행 목적 등 100여 종에 이르는 정보가 담겨있다.

클루는 보고서에 기록된 단어를 일정 기준에 따라 범주화한 뒤,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한다. 아울러, 날씨와 지역별 인구 구성, 사업체 수, 공시지가 등 공개된 공공데이터까지 끌어와 분석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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