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광화문 광장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습니다.
당선작은 7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 (CA조셩,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주)유신, (주)선인터라인 건축)입니다.
이번 공모에는 17개 국가에서 총 70개 팀(국내 38개, 해외 32개), 202명의 건축, 조경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아드리안 구즈(네덜란드) 등 국내·외 전문가 7인의 심사위원회가 심사했습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기본 방향을 광화문의 600년 '역사성'과 3.1운동부터 촛불민주제까지 광장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시민성', 지상과 지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보행성 회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선팀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습니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설계 범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뒤 이달 중 설계 계약을 체결,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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