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등 연구팀, 비트코인 뛰어넘는 암호화폐 개발한다
MIT 등 연구팀, 비트코인 뛰어넘는 암호화폐 개발한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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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포드대학 등 미국 명문 대학이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암호화폐 개발을 위해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MIT, 스탠퍼드, 버클리 대학 등 상위 7개 대학 연구팀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분산형 결제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유닛-이(Unit-e)’로 불리며 비영리 연구단체 ‘분산형기술연구소(DTR)’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초당 10,000회의 트랜잭션 처리능력을 가진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경우 1초당 약 3.3~7건, 이더리움은 1초당 10~30건의 트랜젝션 속도로 확장성 문제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확장성이란 블록의 크기나 용량을 변경해도 무리없이 그 기능을 잘 처리해낼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경우 이용자 증가에 따른 수용의 한계로 블록체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할 필수과제로 여겨졌다. 

DTR의 재단이사이자 판테라캐피탈의 투자책임자인 조이 크루그(Joey Krug)는 “확장성의 부족이 암호화폐 도입을 막아왔다”며 유닛-e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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