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18 4Q 실적발표...3분기 대비 매출 13% ↓, 영업익 32% ↓
SK하이닉스, 2018 4Q 실적발표...3분기 대비 매출 13% ↓, 영업익 32% ↓
  • 배태호
  • 승인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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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SK하이닉스 2018년 4분기 경영실적 비교표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2018년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8조 9,3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32% 줄어 4조 4,301억 원,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전분기 대비 28% 준 3조 3,9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 둔화와 함께 그간 극심했던 공급부족 상황이 해소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4분기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도 11% 하락했다고 SK하이닉스는 밝혔습니다.

또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10% 증가했으나, 평균판매가격은 21% 떨어지면서 매출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메모리 시장이 IT 전반의 수요 둔화,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성장률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2018년 매출액은 KIFRS기준 40조4,451억 원, 영업이익 20조8,438억 원(영업이익률 52%), 순이익 15조5,400억 원(순이익률 38%)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실적둔화가 있었지만, 지난 해 메모리 시장은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유례 없는 호황을 이어갔고,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18년 배당은 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을 50% 올려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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