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소비자 중심 증시환경’ 조성… 공매도 개선 주력
[출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소비자 중심 증시환경’ 조성… 공매도 개선 주력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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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시장 불확실성 증대… 펀더멘탈에 집중”
인프라,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 구축
올해 상반기 중 가동… 투자자 신뢰 회복 주력
‘매매거래정지’ 기간 최소화 추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소비자 중심의 증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우위의 선진 증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송현주 기자와 더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송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부터 살펴주시죠.

(기자)
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은 다섯가지로 압축됩니다.

먼저 ‘시장인프라 혁신’, ‘자본시장의 활력 제고’, ‘ESG 투자활성화 및 투자자 보호 강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채널 강화’, ‘한국 증시의 미래성장 동력 육성’ 등의 과제를 제시됐습니다.

거래소는 올해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펀더멘탈에 집중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 본부장]
저희들이 이번 사업계획을 마련할 때 가장 큰 역점으로 뒀던거를 말씀드린다면~~ 시장이 가져야될 펀더멘탈 한 거에 집중하자… 여러 가지 기존 제도들 중에 시장의 마이크로한 구조를 좀 바꿔서 불필요하게 거래정지 기간을 늘린다든지, 예기치 않은 주문실수 하나가 시장을 크게 교란시킨다든지 이런 것들을 시스템적으로 막을 장치를 만드는데 올해 주력하겠다..  

(앵커) 그렇다면 중점 추진 계획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우선 ‘공매도 개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무차입공매도 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공매도 관련 논란은 그 어느때보다 많았는데요.

거래소는 공매도 관련 부정적 인식 확산되고 있고 신뢰도 저하 방지를 위해 ‘관련 제도 및 인프라 개선’을 추진합니다. 

인프라는 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구축합니다. 

예탁결제원은 기관·외국인에 대한 ID 부여 체계를 마련하고 ID 발급과 등록, 위탁계좌 연결, 잔고 정보 전송을 위한 시스템 연결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코스콤의 경우에는 전산개발 분야를 맡게 됩니다.

시스템은 올 상반기 중에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인데요. 이 외에도 사전확인 강화, 투기적 공매도 완화 등 공매도 관련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매매거래정지 기간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죠?

네, 거래소는 ‘매매거래정지 제도’도 해외 거래소보다 매매거래정지 사례가 많고 기간도 길다는 점을 개선키로 했습니다.  

매매거래정지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주식시장부 부장] 
15년 만에 (매매거래) 정지기간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요한 정보가 공시되거나 조회 공시에 대한 답변이 나올 경우 30분간 정지하던 것을 10분 또는 15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보호를 위해서~~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최소 하루, 장기간 정지하던 것을 가급적 정지보다는 거래를 지속하되~~ 투자자보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또 정부·업계·투자자와 공론화 절차를 거쳐 금년 말 거래소 ‘직권 취소제도’를 도입, 제2의 한맥, 삼성증권과 같은 사건을 막을 계획입니다.  

환매조건부채권거래(환매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기금 등으로 시장 참가자를 확대하고 거래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올해는 대어급으로 꼽히는 상장도 줄줄이 예정있다죠?


네, 올해는 다수의 1조 이상 대형 공모예정기업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공모 성공 시 공모규모는 약 5조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 공모기업으로 꼽히는 SK루브리컨츠의 공모 철회, 현대오일뱅크 공모 연기 등 총 4.8조원 규모가 물건너갔는데요. 

올해에는 지배구조 개편 대기업, 공모리츠 등 IPO 추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 대상으로 사전 상장컨설팅 등 상장유치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상장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까지 송현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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