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웅영 인터로조 CFO "글로벌 TOP5 렌즈 전문회사 도약"
[인터뷰] 이웅영 인터로조 CFO "글로벌 TOP5 렌즈 전문회사 도약"
  • 김진아
  • 승인 2019.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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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영 인터로조 CFO가 팍스경제TV에 출연해 스마트렌즈 업계 전망과 기업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로 해마다 도약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으로, ‘Ultra-Soo’ 특허기술로 지식경제부 인증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기업 상장부터 업계 시장점유율 2위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Q. 인터로조 기업 소개 및 사업비전은?

이웅영 CFO> 인터로조는 한국 최대의 콘텍트렌즈 제조판매회사로 2000년에 설립되어 평택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입니다. 창업초기에는 뛰어난 렌즈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독일등 유럽시장에서 OEM으로 성장하였습니다. 2010년 이후 한국시장에서 자사브랜드인 클라렌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회사와 당당히 경쟁하여 국내2위권, 10%초중반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택트렌즈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Q. 업계 시장점유율 2위, 빠른 성장의 비결은?

이웅영 CFO> 첫째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품의 근본인 품질이 일단 우수했습니다. 또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표이사의 기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창업때부터 함께한 엔지니어에게 지분을 나눠주며 연구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습니다. 

둘째로, 클라렌 브랜드 출시 후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글로벌 업체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여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로조의  도전정신이 품질의 신뢰성과 만나 고속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인구노령화 등 안질환 발병률 증가…시장 대응은?

이웅영 CFO> 스마트폰 시대를 살며 다양한 디지털기기로 인해 눈의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노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젊은 노안’ 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현재 이 시장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노안교정용 멀티포컬렌즈가 일반화되어있고, 착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한국은 콘택트렌즈 산업이 정착하게 된 시기가 아직 짧아 기능성 렌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인터로조는 글로벌메이저 대비해서도 멀티포컬 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렌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멀티포컬 기능에 편의성이 부가된 원데이 멀티포컬 렌즈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유망 기업’ 선정 등 기술력 인정 받았는데?

이웅영 CFO> 당사는 한국, 중국에서는 자기브랜드 클라렌, 해외는 유통업자 브랜드의 ODM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제품구성은 원데이렌즈 비중이 약 60% 단기착용렌즈 40%정도입니다. 인터로조의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뷰티렌즈 디자인 개발기술 입니다. 최근 제품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보면 ‘가성비’, ‘소확행’ 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죠. 이러한 소비자가 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충족시키는 기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인터로조는 우수한 콘택트렌즈 제품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Needs를 분석하여 다양하고 트렌디한 뷰티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내수시장에서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라렌 아이리스 소울브라운’과 모델 수지와 협업하여 개발한 ‘수지그레이’ 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한 뷰티렌즈 블루문 또한 단기간 최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비자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Q. ‘스마트렌즈’ 당뇨 진단 가능, 어떤 기술인지? 

이웅영 CFO> 당사가 개발중인 스마트콘텍트렌즈 렌즈를 통한 질병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약물방출시스템을 구현하는 플랫폼기술로 스마트헬스케어 콘텍트렌즈입니다. 2017년에 WC300 과제로 2년째 진행하고 있고, 연구소 수준의 샘플렌즈가 완성된 상태입니다.  스마트콘택트렌즈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서 신체 중 가장 중요한 기관인 눈을 통해 약물을 투입하고 진단가능한 융복합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헬스케어 시장에 조기진입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최근 한 드라마에선 스마트렌즈로 AR 게임을 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이웅영 CFO> 지금까지 콘텍트렌즈는 시력교정, 뷰티가 주요 기능이였는데, 향후에는 AR, VR, 약물방출 등 스마트한 기능이 포함된 렌즈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위해 어떤 노력하나?

이웅영 CFO> 당사는 당기순이익의 15%를 현금배당, 발행주식의 3% 주식배당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고, 올해는 현금 300원, 주식배당 3%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3공장건설, 판교 연구소 건설등이 핵심투자과제가 마무리는 2021년이후에는 현금배당성향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환경부문에선 폐플라스틱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친환경 캠페인인 ‘에클라렌’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불우청소년들에게 렌즈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중입니다.

Q. 중국·일본 시장서 성과...핵심 전략과 전망은?

이웅영 CFO> 2018년 중국과 일본 시장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시장이고, 당사 전체매출의 20%정도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올해에도 일본 50%, 중국100%성장하며 전체매출의 30%정도 차지하여 주도핵심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일본, 중국내 시장점유율 1%를 돌파하는 해가 되어 시장진입차원에서도 분기점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피아사를 중심으로 색소내포성 기술 및 다양한 컬러 구현 능력을 바탕으로 뷰티 렌즈를 중심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거래처 증대 및 제품다변화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위해 2020년에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인허가, 영업 능력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시장은 클라렌 브랜드로 16년부터 진출하였지만, 17년 사드등 정치적 이슈로 인해 안정적인 시장진입에 큰 어려움도 겪었지만, 2018년부터 T몰 등 온라인시장 성장과 상해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업자와의 매출 증대로 큰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JD.COM 등 유통망의 확대화, OEM거래처 확대를 위해 활발한 영업 활동, 대형 메이저회사 OEM 등을 진행중에 있어 올해 시장 전망이 밝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로조 향후 계획은?

이웅영 CFO> 인터로조는 이미 “Global No. 5의 렌즈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비젼을 모든 구성원의 뜻을 모아 이미 선포한 바 있습니다. ODM/OEM 업체로서는 세계 2위에 있다고 보는데 그때까지 세계1위의 ODM/OEM 업체로 올라서고 10년 내로는 현재의 Global Major No. 4 와 자리바꿈해 보겠다는 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과 고객 맞춤 전략 및 차세대렌즈인 스마트 렌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우뚝서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론 모든 고객들이 인터로조 클라렌 렌즈의 착용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증진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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