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미국 대사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 전체 참가"
유엔주재 미국 대사 "평창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 전체 참가"
  • 강헌주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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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화봉송단이 지난 8일 오후 공주시 공주보를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화봉송단이 지난 8일 오후 공주시 공주보를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대표팀 참가 여부가 이슈화되는 가운데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직접 나서 참가 의지를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팀 전체가 참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평창올림픽에 전체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돌이켜보더라도 우리는 항상 올림픽의 안전 문제에 대해 말해왔다. 항상 선수들을 안전하게 하는 것에 대해 말해왔다"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6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표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 한반도 안보 상황을 거론하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open question)"라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한미 양국이 매년 2월~3월에 걸쳐 실시해온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겹치지 않도록 협의 중이라고 NHK가 11일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평창 동계 올림픽은 내년 2월9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열리며 패럴림픽은 3월9~18일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은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각각 2월과 3월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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