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가 화면을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LG gram 2in1)’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17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1,340g에 불과한 ‘LG 그램 17’을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LG 그램 투인원(모델명: 14T990)’을 잇따라 출시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에 가장 먼저 출시했고, 연내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입니다.
LG 그램 투인원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convertible) 노트북입니이다. 터치 기능을 적용한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까지 회전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내장된 와콤(Wacom)의 최신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스 펜은 4,096단계 압력을 비롯, 펜 기울기와 방향까지 인식해 글씨나 선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14인치 화면을 탑재했지만, 화면 테두리를 줄여 전체 크기는 13.3인치 일반 노트북과 유사하고, 무게는 1,145g입니다.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했고,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전원 버튼, 72와트(Wh) 용량 배터리 등도 갖췄습니다.
이 제품은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습니다.
LG 그램 투인원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189만 원에서 229만 원입니다.
LG전자는 3월 말까지 LG 그램 투인원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9 그램 오피스 밸류팩(한컴오피스 2018 등)과 전용 파우치를 증정합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대화면 ‘LG 그램 17’, 와콤 펜으로 더 편리한 ‘LG 그램 투인원’ 등 LG 그램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