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8년 적자... 2017년 대비 매출 12.43%, 영업익 96.23% 감소
LG디스플레이, 2018년 적자... 2017년 대비 매출 12.43%, 영업익 96.23% 감소
  • 배태호
  • 승인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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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해 매출은 24조 3,365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8년 대비 12.43% 줄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8억 원으로, 전년도인 2017년보다 96.23% 줄었고, 1,79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2017년 1조 9,370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급감한 이유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패널 가격 하락을 꼽았습니다.

이날(30일) 오전 진행된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마켓인텔리전스(MI) 담당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전쟁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패널 판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올해도 판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액은 6조 9,47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대비 99%, 2017년 3분기 대비 528% 는 2,79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 상승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시장 판가는 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IT와 중소형 패널 신제품 출하가 늘면서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 김희연 상무는 "올해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감소를 예상하고, 면적당 판가는 패널 판가 하락으로 한자릿수 중·후분다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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