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건설사, 2018년 실적 발표…삼성물산· GS건설 영업익 1조원 달성
[리포트]건설사, 2018년 실적 발표…삼성물산· GS건설 영업익 1조원 달성
  • 이정 기자
  • 승인 2019.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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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멘트]

대형 건설사들의 지난 한 해 성적표가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 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영업익 1조 원을 달성하며, '1조클럽' 가입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반면, 현대건설은 2017년에 이어 실적 감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형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1위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첫 '1조클럽' 가입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체매출 31조 1556억, 영업익 1조 1039억, 전년比 6.4%,25.3%↑ ]

영업이익 비중이 70.02%에 달해 사실상 전체 실적을 견인한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2조 1190억원,  영업익 77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크게 늘었습니다.

GS건설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1조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주택브랜드 선호도 1위 명성에 걸맞에  건축·주택부문에서 호실적을 냈고. 플랜트 부문도 실적을 회복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분양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KDB산업은행 인수 이래 최대영업익을 냈습니다.

다수의 건설사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현대건설은 전년(2017년)에 이어 주춤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익 잠정치(8400억)가 전년과 비교해 14.8%나 줄었고 매출도 이 기간 0.9% 감소( 16조7309억)한 겁니다.

현대건설은 실적 부진의 원인을 해외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로 꼽았지만, 2017년 이후 2년 연속 영업익 1조 클럽에서 미끄러지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내일(31일) 실적발표를 앞둔 대림산업이 매출(10조7753억)은 전년 대비 12.6% 줄고  영업익은 (8459억) 55%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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