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성윤모 산업부 장관,"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 힘쓴다...규제 샌드박스 적용할 것"
[현장중계] 성윤모 산업부 장관,"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 힘쓴다...규제 샌드박스 적용할 것"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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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병원서 의료기기진흥재단 ‘출범’
“산업·무역 경험 의료기기 산업에 접목할 것”
병원-기업 의료기기발굴 도움...시장 창출 주력
각 사별 기술력 공유로 산업전체 발전 '모색'
'규제 샌드박스' 적용...임시허가 규제특구 지정 등 '지원'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정부가 의료산업에 힘을 실어주며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의료기기 기업들과 국내 병원이 힘을 모아 의료기기 산업을 글로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의료산업계 간 협력을 전담할 상생협력체가 출범했습니다. 현장에 박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출범식 현장입니다. 

 

국내 스마트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이곳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는 병원, 의료기기 업계,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재단 출범식이 진행 중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국내외 수요 창출을 위해 병원과 업계 간 협력을 강조하며 재단의 선도적 역할 담당을 위해 이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전했습니다.


성 장관은 산업부의 그간 산업 육성과 무역 진흥의 경험을 의료기기 산업에 접목해 범정부차원으로 해당 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규제특례를 통해 신개념 의료기기의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규제로 인해 사업화가 어려운의료기기의 경우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해서... 


오늘 출범식을 기점으로 재단은 국내 병원과 기업이 공동으로 우수 의료기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병원과 기업 간 의료기기 정보 교류, 병원의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 기업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 창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보다 먼저, 오늘 출범식에 앞서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간 상생협력 간담회가 진행 됐는데요. 주요 병원장과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시장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 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스템임플란트, 휴온스글로벌과 같은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병원이 참석했습니다. 

방안 논의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각 사마다 개발에 투입한 연구력과 기술력을 개별적으로 키워가는 것이 아닌 업계 간 연계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전체의 발전을 꾀할 방침입니다.


전상훈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이사장 : 국산 의료기기의 명품화를 위한 품질보증마크 사업을 이뤄서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고,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기술지원을 통해 국산의료기기산업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경쟁력을 높여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산업부는 의료기기 개발에 적합하지 않은 국내 규제환경을 개선할 것과 국산 기기에 대한 신뢰 부족, 해외 시장 개척의 어려움 등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하겠다는 규제완화 부분입니다. 임시허가, 규제특구 지정과같은 규제완화를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병원 내 의료기기센터 등 시장 확대, 수출을 위한 인허가 밀착지원도 기대를 받는 사안입니다.


이 같은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라 의료기기산업 육성과 수출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국내 기업들은 물론 병원을 비롯한 의료계가 혁신과 성장 행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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