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거래소 '제미니', SOC2 보안검토 마쳐
윙클보스 형제 거래소 '제미니', SOC2 보안검토 마쳐
  • 차승훈 기자
  • 승인 2019.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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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차승훈 기자]

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지난 29일 SOC2 보안검토를 마쳤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전통 금융시장과 동일한 수준의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나온 셈이라 관심이 주목된다. 

SOC(Service Organizational Control)는 미국공인회계사협회(American Institute of Certified Public Accountant, 이하 AICPA)가 적합한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게 발행하는 감사보고서다. 이중 SOC2는 ▲보안 ▲가용성 ▲무결성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인증으로, 아마존의 AWS,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등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주로 받는다.
  
제미니는 이번 감사가 미국 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Deloitte)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거래소의 작동, 기반, 고객 데이터베이스, 암호화폐 보관시스템 등을 위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의 마케팅 총괄을 맡고 있는 크리스 로안(Chris Roan)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전통금융시장의 투자자들과 동일한 제도적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암호화폐 업계에도 전통 금융시장과 표준, 관행, 규정 프로토콜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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