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화학물질 개발 30대 삼성SDI 연구원, 백혈병 '사망'
반도체용 화학물질 개발 30대 삼성SDI 연구원, 백혈병 '사망'
  • 배태호
  • 승인 2019.02.01
  • 수정 2019.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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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SDI 30대 연구원이 백혈병으로 투병 중 숨졌습니다.

반도체 노동자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2014년 5월부터 삼성SDI(대표 전영현) 수원사업장에서 반도체용 화학물질 개발을 담당했던 32살 황모 연구원이 지난달 29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반올림에 따르면 숨진 황 연구원은 특별한 보호장치 없이 발암 물질을 다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연구원은 2017년 12월 황 연구원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고, 1년간 병원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습니다.

반올림은 황 연구원 사망과 관련 추모성명을 통해 "발암물질을 다루면서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었다.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젠, 폼알데하이드를 비롯해 많은 발암물질에 (황 연구원이) 노출됐다."고 주장하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삼성SDI는 현재 황 연구원의 발암물질 노출 여부 등 사실관계를 자체 확인 중입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11월 백혈병 피해자 보상에 합의했지만, 삼성SDI 등 계열사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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