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플랫홈(platform+home)'시대…프롭테크로 눈돌리는 건설업계 
이제는 '플랫홈(platform+home)'시대…프롭테크로 눈돌리는 건설업계 
  • 이정 기자
  • 승인 2019.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창립총회 당시 모습. (제공=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프롭테크포럼 창립총회 당시 모습. (제공= 한국프롭테크포럼)

[팍스경제TV 이정 기자]부동산(property)에 기술(technology)접목한 프롭테크(proptech)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부동산 시장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부동산 업계도 속속 시장에 진입해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정체에 빠진 건설업계가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크게 중개 및 임대, 부동산 관리, 프로젝트 개발, 투자자 및 자금조달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가치 평가 등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부동산 가치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가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 상황이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스타트업이나 인테리어 업체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한정된 영역에만 집중돼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한국프롭테크포럼 발족을 계기로 관련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방 등 부동산정보서비스기업을 비롯해 엠디엠플러스, 피데스개발 등 부동산 디벨로퍼와 우미건설, 한양 등 건설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신사업 발굴을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프롭테크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업계는 지적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