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코인 발행한다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코인 발행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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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활동에 암호화폐를 도입한다고 선포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블록체인 정당 선포식을 열었다. 당은 자체 암호화폐인 ‘자유한국당 코인(가칭)’을 발행해 국회의원과 당원의 활동에 따라 코인을 지급하고, 향후 공천 및 당내 선거에도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이 권한을 소유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개방적인 시스템이 한국당이 추구하는 블록체인 정당의 정신”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가 블록체인을 기회로 사용하는 길을 찾아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블록체인 정당선포 외에도 ▲생태계 발전 법안 발의, ▲ICO·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라인 마련, ▲블록체인 특구 조성, ▲블록체인 기업 세재 혜택 등 블록체인 지원법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블록체인이 금융과 기술뿐만 아니라 정당 활동에서 사용할 수 있듯이 신뢰와 투명성에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3월 내로 암호화폐와 거래소 정의, ICO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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