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4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스위스거래소인 SIX(Swiss Exchange)가 디지털 거래플랫폼인 SDX(Swiss Digital Exchange)와 블록체인기술의 결합 실험을 한다고 보도했다.
SIX는 하루 거래량이 약 51억 달러(한화 약 5조 7천억 원)이고, 시총 약 16조 달러(한화 약 17경 600조)인 스위스의 대표거래소이다.
요스 디젤호프(Jos Dijsselhof) SIX CEO는, “블록체인 도입으로 증권 거래 과정에서의 시스템 관련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 종목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로미오 라쉐(Romeo Lacher) SIX회장은 “올해 하반기에 SDX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DX가 10년 내에 현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체 토큰을 발행할 계획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SIX는 지난해 7월 디지털 거래 플랫폼 계획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5종의 주요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상장지수 상품(ETP)을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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