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누구? 김기문, 박상희, 원재희, 이재광, 이재한, 주대철 등 ‘각축’
[출연]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누구? 김기문, 박상희, 원재희, 이재광, 이재한, 주대철 등 ‘각축’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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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오늘(7일)부터 이틀 동안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진행됩니다.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중소기업계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데요. 현재 중기중앙회장 후보자들은 최대 6명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도 기자, 먼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역할과 권한부터 짚어보죠. 

 

[기자] 
네, 중소기업중앙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증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되면서 지난 1962년 설립됐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적인 발전을 목표로, 350만 중소기업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주요 경제단체로 분류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에서 ‘중통령’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임기 4년에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부총리급 의전을 받고 대통령의 공식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등 상당한 권한을 가집니다. 또 중기중앙회가 최대주주인 중소기업 특화 홈쇼핑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도 겸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의 역할과 성장을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청을 부처로 승격시킨 만큼 중소기업중앙회와 회장의 역할도 종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을 대변하고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 만큼 중요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이번 회장 선거는 어떤 절차를 거칩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이틀 간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9일부터 27일까지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이 이어집니다. 

오는 12일부터는 대구, 전주, 서울 등을 돌며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오는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결정하게 됩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임원 선거 규정에 따라 회비를 내는 정회원 산업별 협동조합 연합회장과 전국조합 이사장 560여 명의 간선 투표에서 과반 투표에,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됩니다. 유효 득표율이 50% 미만일 경우에는 결선투표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0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회장 선거 관리를 위탁했고, 서울시 선관위가 불법 선거 등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후보자 등록 첫날인데요.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후보는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입니다. 

이재광 회장은 바로 직전 선거였던 지난 2015년 현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과 결선 투표에까지 오르면서 아쉽게 낙선한 바 있는데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다음은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이사 사장입니다. 원재희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중앙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이사도 오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재한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에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사 역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으로서, 회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제 23대, 24대 중기중앙회 회장을 역임한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도 다시 한 번 회장 자리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제 18대와 19대 중기중앙회 회장을 지낸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도 이번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네, 여섯 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350만 중소기업인들을 대표하는 무거운 자리인 만큼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도혜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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