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사망, 1612억 원 발 묶이나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사망, 1612억 원 발 묶이나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12
  • 수정 2019.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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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한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가 사망하면서, 해당 거래소 이용자가 1억 9천만 캐나다 달러(약 한화 1600억 원)상당의 손해를 입을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12월 12일, 캐나다 쿼드리가 거래소 대표 제럴드코튼은 인도를 방문하던 중 지병인 크론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코튼은 쿼드리가 거래소 콜드월렛의 비밀번호를 아는 유일한 사람인데 코튼이 사망하자 콜드월렛을 열 수 없게 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로써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는 11만 명 이상의 이용자는 암호화폐 인출이 불가능해졌다. 

콜드월렛은 오프라인 상태로 암호화폐를 저장하는 전자지갑으로 해킹에 안전하기 때문에 자산을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모르면 보관한 암호화폐를 회수할 수 없다. 쿼드리가는 자산을 보관하기 위해 콜드월렛을 사용해왔다. 

회사 측은 콜드월렛의 비밀번호를 찾기 위한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을 진행했으나 지갑을 열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거래소 이용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법원에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으며, 최악의 경우 거래소 매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쿼드리가가 채권자보호를 신청한 캐나다 노바스코샤 고등법원은 지난 5일 채권자 보호를 결정했으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이 감사기관으로 지명했다. 거래소 이용자들 중 일부도 자신의 투자 자금을 찾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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