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에너지재단-서울시 도시재생센터, 에너지 효율-주거 만족도 높이며 ‘윈윈’
[리포트] 한국에너지재단-서울시 도시재생센터, 에너지 효율-주거 만족도 높이며 ‘윈윈’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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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재단,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실시...지난해 약 3만 가구 등 혜택
‘에너지 복지‘에 ’도시 재생‘ 더해 서울시와 시범 사업 진행
“주거 환경, 에너지 복지 연장선...만족도 높아”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설 연휴가 지나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이런 때 저소득층 가정과 같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은 더욱 춥기만 한데요. 한국에너지재단이 에너지 취약 계층을 돕기에 한창입니다.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겨울이면 추위에 떨어야 했던 신옥자 씨는 올해는 한시름 덜었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가구로 선정되면서, 단열과 창호 공사, 보일러 지원까지 받았습니다.

[신옥자 / 서울시 서대문구 : "전에는 나무 유리창이었는데 바람이 불면 덜컹덜컹 거리고 외풍이 굉장히 심했어요. 방이 썰렁하고 춥고요. 그래서 겨울에 지내기가 참 나빴어요. 지금은 아늑하고 바람 하나가 안 들어와요. 참 좋아요. 행복하고요. 따뜻해요. 올 겨울은 진짜 따뜻하게 보낸 것 같아요."]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정부 위탁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에만 600억 원의 국고보조금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 계층 3만 가구를 도왔습니다.

또 서울시와 손잡고 에너지 복지 확대도 추진했습니다.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대 낡은 주택을 수리해주는 '서울시 도시 재생 사업'과 태양광 패널 설치 지원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두 기관이 함께 시범 진행한 겁니다.

[김기웅 / 서울시 용산구 : "나중에는 전기가 절감이 되고, 화석 연료를 덜 사용함으로 인해서 환경 오염이 덜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이익을 떠나서도 미래에 물려주는 유산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에방하기 위해서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의 집수리 패키지 지원 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 안태홍 / 서울시 도시재생센터 코디네이터 :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 에너지 관련된 사항은 놓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번에 (한국에너지재단과)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그 부분이 발굴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한국에너지재단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사회 공헌형 에너지 복지 사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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