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LG(회장 구광모)는 지난 2월 4일 설 연휴기간 근무 중 돌연 사망한 故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지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기획팀장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합류했습니다.
평소 '중증 확자들이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제 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는 생각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취임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국가 응급진료 정보망 구축과 재난 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현재 국내 응급의료와 외상 의료 체계를 만들어 온 '응급의료의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소 자신의 안위보다 한 명의 응급환자라도 더 잘 돌볼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의지가 컸던 고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LG의인상' 선정 이유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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