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메시(Mesh) 구조 적용
KT,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메시(Mesh) 구조 적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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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메시(Mesh) 구조를 적용 완료하였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초저지연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5G에서는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20Gbps의 전송속도와 10분의 1의 지연 시간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5G의 요구사항에 맞춰 대용량 트래픽을 초저지연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선망에서의 지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 지역간 트래픽 전달 시 발생하는 백본망에서의지연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LTE를 포함한 기존 유무선 통신의백본망에는 트래픽 처리 구조 상 지역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없어, 지역 간 트래픽 처리 시 반드시 수도권 센터를 경유해야만 했습니다. 이로 인해 트래픽 전달 거리가 증가하여 전송 지연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따라서 고품질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기존 LTE와 차별화된 백본망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메시(Mesh) 구조’는 전국 주요 지역센터끼리 직접 연결하는 그물형구조을 말합니다. 메시(Mesh) 구조를 적용하게 되면 전국의 주요 지역센터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생성돼, 지역 간 직접 트래픽 전달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전송 지연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과 광주 간 트래픽 처리 시, 수도권을 경유하는 구조의 기존 백본망에서는 약 16ms 전송지연이 발생했던 것에 비해, 메시 구조의 5G 백본망에서는 약 6ms의 전송지연으로 최대 63%까지 지연시간이 줄어듭니다.

KT는 향후 5G 메시(Mesh) 백본망을 기반으로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극대화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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