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률 4.5%...2010년 이후 9년 만에 '최고'
1월 실업률 4.5%...2010년 이후 9년 만에 '최고'
  • 이순영
  • 승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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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1만 명 대에 그치고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3일)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2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000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밑도는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폭이 컸던 기저효과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수는 17만 명, 도소매업도 6만7000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역대 최대 폭인 17만9000명이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5%로 같은 달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는 1년전보다 20만4000명 늘어나면서 122만4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달 기준 2000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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