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롯데그룹, 공유오피스 브랜드 '워크플렉스'로 통합… '투트랙 운영'
[현장중계] 롯데그룹, 공유오피스 브랜드 '워크플렉스'로 통합… '투트랙 운영'
  • 이정 기자
  • 승인 2019.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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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서비스드오피스· 스타트업 코워킹 '투트랙' 운영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롯데그룹이 계열사 내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합니다. 롯데물산과 롯데자산개발이 각각 내세웠던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인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롯데그룹의 통합 공유오피스 브랜드, 워크플렉스 소개 기자간담회 현장에 이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공유오피스 브랜드를 '워크플렉스'로 단일화합니다.

기존 롯데물산의 공유오피스 브랜드 빅에이블 대신, 롯데자산개발의 워크플렉스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롯데물산은 이에 따라 기존 월드타워 30층에서 운영하던 '빅에이블'을 '워크플렉스 월드타워'로 새단장하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롯데물산은 13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를 알리는 간담회를 열고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박노경/ 롯데물산 자산운영부문장: "전체 21개층 중 1개 층 정도는 소기업들에게 개방해 코워킹 기회를 지원하고 그래서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롯데월드타워가 가진 랜드마크로서의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했고요. 사업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유오피스는 단 2명부터 최대 75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와 콘셉트의 공간 구성이 이뤄집니다.

때문에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IT벤처기업, 중소기업 까지 들어설 수 있는데요.

롯데물산은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입주 대상도 넓혀 롯데월드 타워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 김상천/ 롯데물산 타워영업팀장 : "주요 타깃 군은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 대기업 TFT, 중소형 IT,벤처기업 등이 타깃입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대략 2평정도가 제공됩니다. 일반적인 코워킹 오피스는 1.1평, 1.2평 정도되기 때문에.."]

특히 월드타워점은 기존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역삼)'와는 고급화로 차별화를 둔 '서비스드 오피스'인데요.

롯데자산개발이 관리하는 워크플렉스(역삼)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코워킹과 네트워킹에 용이한 오피스로 조성됐다면,

롯데물산의 워크플렉스는 숙련된 직원이 상주하며 전문적인 업무지원을 해주는 것과 더불어 매직그라스 등으로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그룹이 공유오피스 브랜드 통합에 나선 건 창업 열기를 타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치열해진 업계 경쟁 속에 양사 브랜드를 통합해 시너지를 내고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점해 관련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또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가진 롯데자산개발이 롯데물산의 자금력을 등에 업고 부동산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복안도 깔려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자산 운용사업에 진출하며 부동산 자산유동화나 개발사업에 힘을 쏟는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문을 연 워크플렉스 역삼점과 오늘 월드타워 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0개점 출점을 목표로 지점을 확장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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