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구, 블록체인 도입으로 항만운영시간 단축한다
러시아 항구, 블록체인 도입으로 항만운영시간 단축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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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해운물류기업인 인포테크 발티카(Infotech Baltika)가 러시아 항구에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에지포트(Edge.Port)'를 도입하기 위한 개발절차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인포테크 발티카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을 위해 모스크바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아이코닉(Iconic)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항구에서 처리되는 모든 업무와 관련한 서류를 블록체인상에 등록한다. 또한, 시스템을 통해 선박정박이나 예인선 대여 등의 추적이 가능해져 업무 처리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포테크 발티카는 “블록체인 도입으로 항만 운영시간이 4시간에서 25분으로 단축될 것이며 특히 하역시간이 1시간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코닉 측은, “결과적으로 항만의 능률이 3~5% 정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지포트는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러시아의 14개 항구와 이탈리아와 키프로스 등 유럽국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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