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12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영국 세관(Her Majesty's Revenue and Customs, HMRC)이 관세처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브렉시트 이후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 스트라이드(Mel Stride) 영국 재무장관은 지난 의회 웹사이트 Q&A 섹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Authorised Economic Operater(수출기업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했을 경우 통관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를 개발했다”며, “6주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해당 사업은 세관 절차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지난해 이 제도 시행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그는 “기술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시기는 브렉시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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