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인 '헤파빅-진'의 임상 '속도'
국내 5곳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정성 평가
국내 5곳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정성 평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인 '헤파빅-진'의 임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헤파빅-진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임상 2a상의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5곳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헤파빅-진을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합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만성 B형 간염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해 '헤파빅-진'과 기존 핵산 유도체 계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의 병용투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헤파빅-진은 B형 간염 면역글로불린을 혈장에서 분리하는 기존방식과는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적용돼 항체순도가 높고 바이러스 중화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치료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획기적인 변화가 ‘헤파빅-진’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다”라며 “앞선 연구에서 치료 극대화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완치를 향한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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