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부산에 블록체인기반 스마트시티 조성한다
세종, 부산에 블록체인기반 스마트시티 조성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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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사진출처=청와대)

[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시범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세계최초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과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는 5-1 생활권 일대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록체인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가 목표다. 자율주행과 공유 기반의 첨단 교통수단 전용도로가 건설되고 일부 구간에서는 개인소유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는 환경오염, 고령화와 같은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웨어러블 로봇이 노약자를 돕고, 물류이송 로봇 등도 도입된다. 특히, 물 관리 관련 신산업 육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도시 내 물순환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을 적용한 '한국형 물 특화 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조성은 연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말 착공해 2021년 말부터는 주민입주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밖에도 선도투자 차원에서 규제 샌드박스, 데이터·AI 센터 등 11개 사업에 26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시범도시 조성 이후에도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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